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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차산맛집 일본식 빵집 피코야 베이커리 후기 서울빵지순례

by 청춘아리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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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주일이 지나 어느새 월요일이구나...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짤일 겁니다.
뭘 많은 걸 하지 않아도 일이 없어도 그냥 월요일은 뭘 안 해도 힘든 날이라고 정의가 됩니다.
왜냐고 묻지 마세요 원래 재밌게 쉬고 놀다가 일하려면 힘드니까요!(mz 강렬하게 표출하기)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뭐 하지 하다가 회사 동료랑 같이 등산을 하기로 했다.
다들 회사사람이랑 같이 등산을 간다고?라는 의문의 말이 쏟아졌지만, 둘 다 등산을 안 간 지 쫌 돼서 시간이 맞기도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다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몸이 촥 늘어진 상태로 월요일을 시작하는데 나 혼자서만 레깅스에 누가 봐도 회사 갈 복장은 아니었다.
오늘은 아차산에 향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땅도 미끄럽고 안개도 상당했다. 이런 날씨에 등산을 하면 안전사고가 간혹 있기에 꼭 조심해서 등반하여야 된다.
비 오는 다음날 가면 피톤치드향이 너무 선명하게 냄새가 잘 나서 기분도 좋다. 하지만 너무 습해서 땀샘폭발이었다.

아차산은 초보 등린이가 가면 좋은 산이라고 많이 들 추천해 주시는데 생각보다 절대 쉬운 산은 아니었다.
일몰이나 일출 노을 질 때 이런 뷰를 보면 정말 예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마다 챙겨 온 물을 보충해 주고 또 하염없이 정상을 향해 걸었다. 목표가 정상이다 보니까 힘들어도 절대 중간에 하산하지 않았다. 정상에서 먹는 과일맛은 어떨까 하면서 기분 좋은 상상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등산할 때 물, 과일, 물티슈, 땀 닦을 수건, 초콜릿(단백질바) 같은 걸 챙겨가는 게 좋다.

와 생각보다 정말 완등을 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정상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해냈다.
와 아줌마 아저씨들 등산하시는 거 보면 대단하시다는 말만 나왔다...!

지친 몸을 이끌고 우리는 피코야베이커리로 향했다.
회사 동료가 여기 야키소바빵이 진짜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 줘서 한번 먹어 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됐다.


피코야 베이커리🇯🇵🍞

📍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55
(아차산역 1번 출구 48m)

📍08:30 ~ 22:00
last order : 21:00


대략적인 시간이라며 당일 주방에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꼭 먹고 싶은 빵이 있으면 전화해서 빵이 나왔는지 확인하면 좋을 방법인 거 같다.

등산을 하고 와서 너무 배고픈 나머지 전부 먹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결정장애가 올 때는 늘 추천메뉴가 베스트메뉴를 보고 고르는 게 좋을 거 같다.

실제로 피코야 베이커리 사장님은 일본에서 유학시절에 제과제빵을 배운 사람이었고, 일본에도 있으니 꼭 가보라는 멘트가 있었다. 여기서부터 장인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또한 일러스트로 표현한 아키소바빵 만드는 과정도 있었다. 정말 진심이 가득한 빵집이라는 게 많이 느껴졌고 열심히 빵을 준비한 사심이 느껴졌다.

피코야 베이커리 빵 진열대 내부 모습이다.
빵을 고르고 난 후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진짜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빵 안에 면.?.?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짜지도 않았고 우삼겹과 함께 들어있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신기한 빵으로 가득한 피코야 베이커리
말차크림 멜론빵도 인기 있는 빵 중 하나인데
겉바촉촉 제대로였다. 겉은 멜론의 맛이 안에는 말차크림이 조화가 신선했지만 맛있었다.
늦게 가면 빠르게 품절되는 빵 중 하나이다.

확실히 일본식 빵이다 보니 이색적이고 보지 못한 빵들이 다양해 눈이 주는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우유빵은 빵이 정말 촉촉해 보여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빵 같았다.
삼색콛 단팥빵에 콩이 정말 가득해 보였고, 건강과 맛 두 가지를 같이 섞인 맛 일거 같다.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게 너무 귀여웠고 이색적인 빵이라서 구매를 충동하게 하는 빵 종류도 많았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단팥빵들도 가득했고,

아침에 먹기 간편한 베이글도 있었다.
생각보다 빵 종류가 많아서 브런치 카페로 적합했다.

어렸을 때는 피자빵을 정말 너무 좋아했지만,
지금은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빵을 추구하게 된다.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깜빠뉴...
새로운 음식은 왜 그렇게 도전하기가 어려운 건지..😅

개인적으로 빵 하나하나마다 설명이 붙어있어 이해하기가 정말 쉬웠고 메뉴판도 정말 귀여웠다.

이 많은 빵들로부터 내가 먹을 수 있는 만큼 고르기는 쉽지는 않았다. 내가 방문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였지만 생각보다 빵은 많이 나와 있었고 꾸준히 하나둘씩 계속 나왔다.

음료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했고, 1인 1 메뉴 주문을 해야 된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또한 바게트 종류 같은 건 컷팅 서비스를 해주지만 빵은 칼이나 쇠가 닿지 않고 손으로 뜯어먹는 게 더 맛있다고 적혀 있었다.

와 일본 감성 제대로... 친구들과 일본 여행을 갔다 온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빵을 정말 좋아해서 정말 많은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왔고 많은 빵을 먹어봤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야키소바빵 진짜 정말 대추천이다.
빵순이 빵돌이 빵지순례 여기도 리스트에 포함시켜 꼭 가봤으면 좋겠는 내돈내산 베이커리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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