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카페) 인스타 핫플 공사장 감성 카페 area092🚧🚧(분위기.영업일.후기.굿즈.리뷰)

오늘은 인스타 핫플 공사장 감성 카페 area092를
다녀왔다. 2033년에는 어떠한 세상이 펼쳐질까?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어떤 직업이 생기며,
대한민국이 얼마나 발전하고 성장했는지 궁금하다.
호기심이 가득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area092"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분위기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르는 단어가 “공구리”라고
하여, 이 카페의 이름은 092다.
근본 없어 보이지만 나름의 디테일과 가게 구석구석 사장님의 인테리어 노력 흔적이 보인다.
아주 감성적인 힙 카페이다.
조명도 있어 사진도 입체적으로 뚜렷하게 더 잘 나오는 느낌이며 인생샷도 건질 수 있다.

가게는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생각했던 거에 비해서 넓고 잘되어있었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기가 편했다.
단지 노랫소리가 조금은 컸다.

한 곳에는 물감과 붓이 놓여 있는데 실제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가끔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방문 낙서와 추억이 담긴 이 장소가 힙과 감성을 더하는데 한몫한 거 같다.

area 영업일

92일만 영업하고 나서 없어지기에는 아쉽지만
추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된다.
오늘 기준으로 83일 남았다고 되어있었는데
계산해 보니까 area092는 5.3일까지다!!

메뉴/커피 맛 후기

메뉴판을 못 찾고 있어 두리번거리다가 직원분께 물어봐서 겨우 찾았다..! 난 달달구리라떼를 시켰다.
달달구리라떼는 로투스가 위에 올라가고 쫀뜩한 크림과
산미가 약한 커피이다.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정말 많이 쓴 게 보였지만 원두도 정말 향도 좋았고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인테리어만 보고 달려갔지만, 커피에 한번 더 반했다.

굿즈

현대인들의 마음을 정말 잘 알아줬던 사장님의 애정이 담긴 굿즈였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스티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가게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노트북에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으니....!

리뷰

일단 트레이가 결재서류판이라는 게 신박했고,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공사장 카페라 의아하는 부분들이
많을 텐데 빈티지스럽다고 표현하고 싶다.
매장도 청결하고, 카페를 이용하는데 지장 없다.
영업신고서도 부착되어 있다.
화장실이 공용이다.
인스타로 알려진 카페지만, 평일은 한적하고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