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카페] 분위기 좋은 북카페 “언제라도 여행✈️”

오늘은
합정역에 있는 “언제라도 여행”카페를 다녀왔다.🚀
난 주로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 종종 한다.
조용한 북카페인데 커피가 맛있는 집을 찾다가
발견한 나만 알고 싶은 카페를 발견해서 발걸음을 옮겼다.(후다닥 후다다닥🏃🏃)

여기는 합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걸으면
2층에 위치되어 있다. 잘 안 보이고 알려지지 않은 카페지만 막상 가면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좋고 여행 관련된 인테리어와 서적들이 가득 찬 커피맛집인데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시끌벅적한 동네에서 아늑한 카페를 찾은 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다.(유레카🍀🍀)

언제라도 여행 menu

북카페인데 비어, 하이볼, 위스키, 와인을 판매한다.
조금은 신선했다!

난 그중에서도 각 나라의 커피 음료가 유독 눈에 띄었다.

🇫🇷프랑스 - 쇼콜라쇼🇫🇷
(다크 초콜릿과 마시멜로 들어간 프랑스식 핫초코)
🇦🇹오스트리아 - 아인슈페너🇦🇹
(”비엔나커피“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오스트리아식 커피)
🇦🇺호주 -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과 콜드브루가 들어간 호주식 커피)
🇲🇦베트남 - 연유커피🇲🇦
(달달한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식 커피)
🇪🇸스페인 - 봉봉🇪🇸
(연유와 우유크림이 들어가는 스페인식 커피)
🇺🇸샌프란시스코 - 크림모카🇺🇸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초코 사용한 크림모카)
🇹🇼대만 - 밀크티🇹🇼
🇰🇷제주 - 말차밀크티🇰🇷

나는 호주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비슷한데 맛이 살짝 다른 느낌에 아이스크림과 콜드브루가 만나 탄생한 커피 같다.

이 카페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놀러 온 거 같은 휴양지 느낌을 준다. 여행에 관련된 서적도 맘 편히 볼 수 있으며,
traveler 관련 굿즈도 있다!
굿즈가 너무 갖고 싶어서 여쭤봤는데
전시용이라고 하셨다.
사장님께서 가지고 싶어 했던 메모지를 서비스로 주셨다.

스티커와 메모지가 너무 예뻤다❣️❣️

언제라도 여행 카페 전반적인 분위기

자석처럼 끌렸던 이름과
당장 떠나고 싶은 가게 인테리어👍
정말 취향 제대로 저격이다.

우리가 왜 당장 여행을 못 가는가.....?
현생 살기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귀찮아서..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되는지 몰라서, 언어가 안 돼서?

아마 수많은 이유로 살면서 아직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거다.
편하게 가고 싶어도 회사 생활을 하게 되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도 어렵다.

퇴사하고 여행 갑니다 페이지 중에 이런 그림이 있는데
나도 회사 퇴사하고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 중 하나가
혼자 여행해 보기였다.
퇴사를 하면 개인적인 시간 여유도 많고
리프레쉬하기에 좋다.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을 한 작가님이 쓴 책을 보다 보니
생각이 깊어졌고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았지만,
시간상 책 한 권만 108p 읽고 집에 돌아왔다.

가장 의미가 깊었고 한국 사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절을 보았다.
한국회사퇴사자와 독일회사퇴사자를 비교했는데
한국 회사는 환영식을 거창하게 하게 하고
퇴사한다고 하며, 안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독일회사는 퇴사한다고 이야기하면 인사담당자가
짧으면 1달 길면 3달 전에 명단을 공개해준다고 한다.
다른 동료직원이 선물을 준비해 줄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20살 때 퇴사한다고 이야기하고
한 달 동안 정말 불편하게 지낸 적이 있다.

언제라도 여행 카페 후기

1.) 정말 조용하고 아늑해서 집중력이 향상된다.
2.) 나라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3.) 인테리어도 예뻤다.
4.) 화장실이 공용이다.
5.)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6.) 평일 종종 이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