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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장소

모두를 위한 모든 길 동대문 DDP전시 서울 무료 전시회 추천

by 청춘아리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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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보지 않는 동네를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일단 집을 나섰다. 비가 엄청 많이 오는 오늘 같은 날 아무 생각 없이 집을 나온 게 잠깐 후회되긴 했지만, 다행히 금방 목적지를 찾아 나섰다. 비 오는 날 집에 혼자 멍하니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주 5일 중 2일만 쉬는 현재 사회에서 가만히 휴식하기는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 가보고 싶은 곳도 가고 먹고 싶었던 음식도 먹어보고 알찬 휴일을 보내고 싶어 전시회를 가기로 결심했다.
오늘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회 “모두를 위한 모든 길”이라는 전시회를 갔다.

티머니복지재단 X 키뮤스튜디오 특별전
(모두를 위한 모든 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디자인둘레길 A(동대문역사문화공원 1번 출구)
▪️기간 : 2023.08.23(수) ~ 2023.09.02(토)

모두가 더 편하고 편리하게 전국을 여행하는 날을 상상합니다. 티머니복지재단과 키뮤스튜디오가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길> 전시는 우리의 일상 속 '대중교통에서 교통약자를 배려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전시이다.

전시회 장을 처음 들어오면 이렇게 각 한국 관광지 컬러링 종이가 있다. 색연필도 있어서 색칠할 수 있다. 의자가 있었더라면 색칠을 하면서 마음 정화를 하는 시간을 보낼 텐데 서서 장시간을 색칠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1) 빈칸 채우기 이벤트: 대중고통을 타고 떠나는 전국여행 리플렛 빈칸을 채우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 인증샷이벤트 : 전시장 곳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려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3) 설문조사 이벤트 이렇게 3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로 만나보는 네가 있기에라는 작품이다.
“그땐 그랬다. 내가 있어야 너희도 존재했고 너희가 존재해야 내가 있었다. 눈빛 하나, 손짓 하나로도 눈물과 웃음을 나눴던 그때 너희, 로 기억되는 나의 그 시절, 그 공간”작품 소개이다. 유년시절이 떠오르는 김희주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었다.

“흐드러지게 핀 건물들 사이, 너의 공간이 주는 위로 그 앞에 건 나는 경건한 채 기도를 하며 쌓인 이야기를 풀어내지 모든 계절 색 사이, 빛나는 너는 내 두드림을 듣고 있을지”
두 번째로 만나보는 작품은 ”베네치아“라는 작품이다.
이탈리아에 있는 베네치아를 담은 작품 같았다.

“ 곱게 잠든 밤 아래 처음을 꽃피운 너에게 투명한 한낮을 약속할게 언젠가 우리는 물 맑은 곳에서 한참을 웃게
될 거야”
세 번째로 만나보는 작품은 “웃음꽃”이라는 작품이었다.
작품을 비유해서 느낀 점을 서술하자면, 예쁜 꽃을 심기 위해는 씨앗을 심어주고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해 주면서 정성껏 보살펴야 한송이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이 중 한 가지의 작업을 하지 않으면 꽃이 시들어지거나 생각했던 부분보다 꽃이 예쁘게 필 수 없다. 현 상황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면 웃음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리가 이렇게 거칠어도 두 귀의 색깔이 달라도 에르메스 주인공이 되고 싶어 “
네 번째로 만나보는 작품은 에르메스의 뮤즈라는 작품이다. 현실 속에서는 누구든지 소처럼 열심히 일하면 자신이 원하는 건 얻을 수 있다는 표현을 작품으로 나타낸 거 같았다.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눈길이 가는 작품들을 선정하였다. 본격적으로 오늘 메인 전시회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통영,동피랑 벽화마을
순천,순천만습지
창원,진해군항제
담양, 죽녹원
서울, 롯데월드 타워
부산, 더베이101
제주,한라산
경주, 동굴과 월지
부산, 광안대교
안동,하회마을
제주,돌하르방
서울, 남산타워
경주, 첨성대
포항, 상생의 손
서울, 경복궁
여수, 빅오
보성, 녹차밭
모두를 위한 모든 길

모든 작품에는 전시 뜻에 맞게 다양한 교통수단들을 나타나고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들과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여행 속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티머니복지재단과 키뮤스튜디오는 “모두”가 다니는 “모든 길”에 주목한다고 전했고, 교통약자들이 조금은 더 편하고 편리하게 전국을 다니는 날을 상상하며 모두가 모든 길을 편하게 이용하는 날을 응원하는 전시였다.

작품을 보면서 중간중간마다 빈칸 채우기 이벤트를 하였으며 상품으로 각 여행지의 엽서를 골랐다. 엽서는 총 3장이며 서울 롯데타워, 제주 한라산, 진해 군항제 엽서가 들어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굉장히 뜻이 깊은 전시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관광지도 알리면서 교통 분야 전반의 사회공헌활동과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사업,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대중교통과 시민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티머니 복지재단과 ESG전시를 통해 편견을 허물고 지구를 생각하며 지속생태계를 위해 애써주시는 키뮤스튜디오의 좋은 성과를 표현해 주는 전시였다.

전시기간이 정말 짧아 조금은 아쉽지만, 선한 마음으로 시작된 이번 전시를 알리고자 좋은 뜻을 더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하니 참고하여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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