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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장소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화조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by 청춘아리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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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넓은 자연과 다양한 동식물이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이다. 각자 제주도를 가는 이유가 틀리겠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힐링하러 가는 사람들이 비중적으로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화조원을 방문하였다.

화조원 가격은 대인은 18,000원 청소년은 16,000원 어린이는 14,000원이다. 우리는 네이버로 예약해서 15% 할인받아 15,300원으로 입장하였다. 제주도 도민은 신분증 제시하면 25%가 할인된다.
관람시간은 11~3월 동절기에는 09:00 ~ 17:30분이며 4~10월 하절기에는 09:00 ~ 18:00이다. 입장마감시간 참고하여 가길 바란다.

입장 전 주의사항은 한번 나가면 재입장이 어려우니 후회 없이 구경하길 바란다. 또한 반려동물은 입장이 어렵다. 화조원에서 파는 먹이를 제외한 외부먹이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입장권 구매와 동시에 별도 구매 없이 알파카 먹이를 주는데 먹이로 약 올리면 침을 뱉을 수 있다고 주의사항이 적혀 있었다. 엉덩이 뒤에 있거나 만지면 발로 찰 수 있다고 안내사항이 적혀 있었지만 생각보다 온순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왔으면 잠시라도 편하게 구경을...
가격은 소형은 500원이고 대형은 1000원이다.
한 가지 팁은 화조원에 현금 필수다. 먹이 주는 체험이 생각보다 많은데 계좌이체 하는 방법이 없어서 오직 현금이라 아쉬웠다.

화조원 관람 동선은 맹금류 전시장 - 동백숲 - 수국정원 - 알파카체험장 - 대조류장 - 올빼미장 - 잉어연못 - 소동물체험장 -  열대조류관(유리온실) - 타조 - 펠리컨 펭귄연못 - 올빼미카페(기념품매장) 순이였다.
순서가 있었지만 사람 없는 곳부터 먼저 돌았다.

시작은 분홍펠리컨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늪과 호수 삼각주등에 서식하고 야생에서 수명은 15-25년이다. 먹이는 주로 물고기를 먹고살며 먹이 활동 시간은 매우 짧고 나머지 많은 시간은 주로 목욕과 몸치장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잠깐 바깥에 나와 있어서 한컷을 담아보았다.

너무 가만히 있어서 모형인 줄 알았는데 진짜 독수리였다. 발만 묶여 있었지만, 뜨거운 햇빛을 계속 받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짠했다. 엄청 용맹해 보였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알파카가 풀어져있었다. 사람들에
손에 컵이 먹이인 줄 알고 가까이 내밀면 알아서 다가온다. 생각보다 온순했고, 무섭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아이들은 꼭 보호자와 동반해서 먹이 체험을 권한다.

바깥에 풀어져 있는 알파카들은 깔끔하고 냄새도 별로 안 나서 친근감 있게 느껴졌다. 먹이를 엄청 금방 먹어서 추가로 더 주고 싶으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알파카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을 남겼고 생각보다 애들이 카메라 인식도 잘한다.

여기 갇혀있는 알파카들은 애기들이거나 아직 훈련이 되지 않아서 갇혀있는 거 같다. 그래서 먹이를 줄 때 조심해서 줘야 된다. 4년 전 방문했을 때 여기서 알파카에게 침을 맞아본 적이 있어 조심해야 된다.

다양한 조류를 만나볼 수 있는 곳답게 갇힌 공간이 아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화조원
공작은 갇힌 모습만 봤는데 가까이서 무려 3마리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못생기고 신기해서 사진 찍었는데 이 새의 이름은 칠면조라고 했다.

알록달록 주황색 노란색 잉어들에게 밥을 줄 수 있다.
금액은 500원이지만 현금이 없는 관계로 체험은 따로 해 볼 수는 없었다. 오리와 토끼 먹이 주는 체험도 있었고 잔디 공연 준비 중인 시간(공연전후 10~20분)에는 잠시 먹이체험이 중단된다.

천연기념물 백조를 화조원에서 볼 수 있었다. 자연에 풀어져 있어서 더 가까이 관람할 수 있는 게 화조원의 큰 장점인 거 같았다. 어린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지만 어린이들에게 이곳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포니를 쓰담쓰담해 주고 왔다.

동물들과 새들도 잘 가꿔져 있었지만 다양한 식물들도 예쁘게 심어져 있었고 무럭무럭 자라 있었다. 정말 지나가는 거리거리마다 계속 포토존이었다. 사진을 찍을 때는 플래시를 끄고 찍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열대조류관 순서는 펭귄장 - 맹금장 - 대형앵무장 - 열대조류장- 사랑앵무장 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3관에서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을 하는데, 사육사님이 먹이를 손에 건네주자마자 앵무새가 머리에 올라와서 너무 무서워서 겁에 질린 표정이다. 물거나 할퀴는 건 아니었지만 갑작스럽게 신체의 일부로 다가오면 무섭다.
운이 좋게 마지막 타임 대라고 하셨고 이색체험을 할 수 있었다. 각시각 40분부터 정각까지 20분간 체험이 가능하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만 본 투라코도 있지만, 생각보다 크고 부리가 길어서 무서웠다.

사랑앵무는 종이만 봐도 달려온다. 손바닥에 올려서 교감할 수 있는데 정말 너무 귀여웠다. 아마도 화조원에서 제일 많은 기억에 남은 부분 중 하나였다.

마지막 화조원의 하이라이트 맹금류 공연이다. 맹금류 비행 관람을 진행하는데, 11시 13시 15시 16시 30분 하루 4번 진행된다. 넓은 정원에서 진행하니 그늘자리로 잡아서 보기를 추천한다. 호루라기를 불면 호조로라는 새들이 날아와서 먹이를 먹고 다시 날아가는 공연이 너무 신기했고 새와 함께 리스크 없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였다.

무더운 여름날 재밌게 구경하고 나면 땀이 한가득이니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기념품 샵까지 구경하면 화조원 투어는 끝이 난다. 아이들과 함께 공항 가기 전 혹은 도착 후 가면 좋은 여행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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