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혼밥 추천 일본식 감성 유부집

일본 어느 골목 속에 있는 듯한 아기자기한 곳에 위치되어 있는 “유부” 요즘은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밥집보다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비 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조용한 거리를 걷는데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입간판이 눈에 띄었다.

유부 youbu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9길 90 1층 유부
영업시간 :  11:30~20:00
브레이크타임 : 15:30 ~ 16:30
라스트오더 : 19:30
휴무 : 매주 일월
체인점 : 연남동에도 있음

내부는 3~4 테이블이 놓여있다.
연남점과 망원점 매주 조금씩 다른 토핑유부를 준비 예정이며 라인업은 인스타그램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매장 앞에 목록이 적혀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면 된다.

홀에서 식사를 할 경우 2ps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포장할 시 2ps부터 가능하다. 명란로제 유부, 한우육회 유부, 참지 마요 유부, 달콤 우삼겹 유부와 유부 우동을 주문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로부터 일본식 음식이나 일본 감성 집을 종종 찾아서 다니게 되는데 매장 구석구석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정말 조용해서 혼밥 하기에는 최고로 적합했다.

생각보다 유부초밥이 너무 컸다. 포크와 나이프를 제공해 주시는데 처음에는 왜 주시지라는 의문점이 들었지만 유부초밥을 받으면 알 수 있다.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 잘라서 먹으면 된다. 테이블마다 단무지가 놓여 있어서 덜어서 먹으면 되고, 미니 장국과 오트밀 미니 과자까지 한상이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만들어 주시고 갓 만들어 나온 거라 뭐가 맛있고 맛없다를 판단하기도 어려웠다.

한우육회초밥은 일단 육회가 달달하면서도 3,900원에 퀄리티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신선했고, 참치마요초밥은 음 대중적인 맛이었지만, 맛있었다. 목이 막힐 때쯤 우동을 먹으면 속이 싹 내려가는 느낌인데, 제공되는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서 살짝 얼큰하게 먹는 걸 추천한다.
명란로제유부는 조금 신선했고 간이 적절하였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날에는 입맛이 없는데,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 먹고 싶으면 망원동 유부를
추천한다. 주변에 디저트카페와 귀여운 소품샵도 있으니 망원동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추천한다.

이렇게 귀여운 스티커도 주시니 다이어리 꾸밀때 쓰면 엄청 활용적으로 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