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평일 쉬는 날이 잦아서
아침 일찍 오픈런을 하는 맛을 알아버렸다.
일찍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갓 나온 디저트를 즐기고 싶어
부지런해지는 요즘이다.
오늘은 뚝섬역에 위치하고 있는
성수 핫플 서울 앵무새를 다녀왔다.
퀸아망으로 워낙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로 소문나서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뚝섬역에서 5분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서울 앵무새
알록달록 벽화에 귀여운 앵무새 한 마리가 있다.
누가 봐도 포토존이었다.
앵무새의 시그니쳐 컬러는 오렌지 색 느낌이었다.
주황색은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활동적인 색으로,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눈에 들어오기 쉬운 색이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our glorious day"
우리의 아름다운 날?이라는 뜻인가요?
서울앵무새
open : 08:00
close : 23:00
출근 시간이랑 겹치면 지옥철을 경험해야 돼서
8시 딱 맞춰서 도착했다!🚝🚝
아침 2호선은 정말 사람과 사람에 낀 채로 서서 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부지런히 준비하였다.
시간 맞춰서 오픈런을 했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어 있었다.
1층은 주문하는 곳이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지하와 2층이 있다.
2층도 오픈 준비가 안 돼서 지하를 이용했다.
평일은 8시 40분 정도 오는 게 적합한 거 같다🐈🐈
지하로 내려가면 귀엽고 알록달록한 앵무새 포스터가
한가득 붙어있었다.
8시 맞춰 도착했지만 아직 메뉴가 나오는 중이었고
브런치세트도 9시부터 준비된다고 했다...😅
(이럴 거면 오픈 시간을 늦추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지..
메뉴가 전부 영어로 적혀 있어 주문하기가 힘들었다..ㅎ
결국 칠리피자시나몬롤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다.
칠리미트와 감자튀김 페퍼로니와 양파가 더해져 있는 빵이었는데 피자빵 먹는 느낌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깔끔한 맛이었다.
베이커리와 하얀색 깨끗한 접시가 같이 나오는데
마카펜으로 낙서를 할 수 있다.
앵무새 곳곳 시민들의 방문 기록 흔적이 엄청 많았고
남들 해 보는 거 또 해봐야 하는 스타일이라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 만들고 왔다.
접시 커스터존이 따로 있었는데
혼자 있어서 마카를 자리에 들고 와서 그림을 그렸다.
사람이 많으면 펜이 없어서 낙서도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엉성하지만 귀여운 내 로또 그릇🍀🍀
2023년은 행복하고 네잎클로버 같은 길만 걷고 싶어
아기자기 그릇을 꾸며보았다.
2층은 사진 찍을 수 있는 다리 길게 나오는 전신거울과
귀여운 굿즈가 있었다. 2층 맨 안쪽 룸같이 생긴 자리에 앉고 싶었으나 오픈 준비가 되지 않아 결국은 못 앉았다.
귀여운 앵무새 굿즈도 많이 팔고 내가 그린 접시가 맘에 든다면 구매할 수도 있다.
시그니쳐 메뉴가 있었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에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빵을 골랐다.
아침부터 많은 빵들을 먹지 못해 아쉬웠으나
왜 핫플인지는 알겠는 퀄리티와 맛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나의 행복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해지지 않은 시간 속에서 따스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원동카페 라뚜셩트 베이커리 카페🍓 (1) | 2023.03.17 |
---|---|
마포구청 빵쌤 베이커리 카페🍠 (0) | 2023.03.15 |
[홍제카페]휘낭시에 분위기 맛집 “소설원” (0) | 2023.03.07 |
성신여대 카페 “유목커피바” 모던한 인테리어 커피 맛집🍮☕️(+응봉산) (0) | 2023.03.06 |
스타벅스 더 북한산점 평일 오픈런 후기👣👣 (0) | 2023.03.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