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점심시간 끝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으러 건대 30cm 아이스크림 체인점이 생겼다고 하길래 회사 사람들과 같이 방문하였다.
30cm 아이스크림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29 1층
▪️시간 : 11:00 ~ 23:00 / 일요일만 22:00
▪️휴무 : 매주 월요일
건대 입구역 2번 출구에 쭉 직진만 하면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인다. 기존에는 1500원인데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현재 2500원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고객들은 15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되었을 때 기존의 혜택을 누리던 게 있어서 또다시 방문하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 처음부터 2500원으로 방문했던 나에게는 다음번에는 더 높게 쌓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가게였다.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게끔 재치 있는 가격표도 만들어져 있었다. 사실 먹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들고 가자니 녹아서 다 흐를 거 같아 매장 앞에 서서 먹었다. 또 다른 손님들이 오시면 비켜드려야 되고, 손님이 많으면 살짝 복잡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맛은 바닐라, 바닐라초코, 초코, 딸기, 딸기블루베리, 블루베리 총 6가지 맛이 있다. 딸기와 블루베리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맛이어서 끌렸지만 원래 아는 맛이 무섭기에 바닐라 초코를 선택하였다.
후기에서는 아이스크림 상태가 다 제각각이라 예쁘게 짜기 어렵다는 후기가 많았다. 너무 묽어 무너져 내리고 혹은 너무 되서 모양을 잡기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과자 둘레가 좁은 편이라서 길고 높게 쌓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다.
집중하고 스위치를 내린다. 아이스크림이 혹시 흐르면 손에 바칠 준비라도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닐장갑은 두 짝 다 껴야 된다. 처음 해보는 거였기에 감도 잘 잡히지 않았지만 일단 재미를 즐겼다.
네이버 리뷰에서 사진을 보니까 이렇게 된 후기도 있어 걱정 반 기대 반 설렘 반이었다.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흘려도 물티슈와 셀프 청소할 수 있는 게 있어 다른 사람 이용 시 불편하지 않도록 치우고 가면 된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회는 한 번 뿐이었고 추가로 무한으로 이용 시 법적으로 갈 수 있다. 나름 2500원 값을 한 거 같아서 뿌듯했다.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높으면서도 길게 쌓는 팁은 과자 안을 아이스크림으로 꽉 채운 다음 지름보다 조금 더 넓게 돌려 아이스크림을 쌓아준다. 여기서 첫 번째 지름과 비슷하게 쌓아 올려야지 평평하고 무너지지 않게 올라가는데 얇아지면 무너진다.
여기서 약간의 재미를 덧붙히면 일단 같이 온 일행들과 아이스크림을 쌓아 올려 아이스크림을 제일 낮게 싼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쏘는 재미도 포스팅하다가 생각나서 다음 번에 도전하러 갈 것 같다.
더 추워지기 전에 후식으로 소프트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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