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디저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제주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제주 마음샌드였다. 제주도에서만 파는 마음샌드이라 뭔가 특별함이 들어 자극적인 구매욕구였다.
파리바게트 앱을 설치하면 전국 마음샌드가 나오는데 제주 마음샌드를 선택하면 된다. 보통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해서 하루 전날 미리 예약한다. 당일 픽업도 가능은 하지만, 수량이 혹여나 없을 수도 있어 보통 미리 예약한다.
생각보다 소진속도가 빠르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구매를 하고 싶어도 품절이라 구매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부서지는 쿠키에 달콤함 카라멜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바삭함을 선사한다.
맛을 쉽게 표현하면 예전에 출시된 국희 땅콩샌드맛과 비슷하다.
한 아이디당 3개씩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오픈일은 D-3일 전에 열린다.
픽업할 수 있는 곳은 총 3곳이다.
▪️제주공항 렌트카하우스점 :
1층 5번 게이트 렌트카 주차장 5 구역
▪️제주공항점 : 국내선 출발 3층 1번 게이트
▪️제주공항 탑승점 :
2층 격리 대합실 탑승구 10,11번 앞
제주공항 탑승접은 탑승자 전용이다.
제주공항 렌트카하우스점에서는 마음샌드를 만드는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며 사진 찍는 건 어렵다고 하셨다.
아마 상품의 저작권 때문에 그러신 거 같았다.
우무
위치 : 제주 제주시 관덕로 8길 40-1(공항 근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1
우뭇가사리로 만든 보들보들한 푸딩 디저트를 파는 곳이다.
워낙 유명해서 제주 디저트를 검색하면 어디서 봤을 법한 일러스트화 푸딩 로고이다.
우무 푸딩은 젤라틴이나 한천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주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만으로 푸딩을 만든다. 젤라틴을 조금 섞거나 한첮을 사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지만 우무는 제주와 상생하고 제주 해녀를 알리는 것에 가치를 두고 우뭇가사리를 매일 하나하나 손질하며 정성을 다해 푸딩을 만든다고 한다.
우무에서 사용하는 스푼과 뚜껑, 용기는 모두 친환경 제품이라고 한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PLA용기는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되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주면 된다. 생각보다 단단하고 뚜껑도 너무 귀여워서 한번 헹궈서 집에 머리끈 통으로 사용 중이다.
그날그날 채워지는 게 조금씩 다른 거 같았다.
우무푸딩의 종류는 총 10가지이다.
커스터트 푸딩
우무의 시그니처 푸딩 고소한 계란과 우유를 베이스로 하여 입안 가득 기분 좋은 달달함으로 채워지는 푸딩이다.
말차 푸딩
제주 성읍에서 자란 유기농 말차와 제주 꿀을 사용하여 만든 푸딩으로 달지 않고 쌉싸름한 맛이 나는 푸딩이다.
초코 푸딩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하여 만든 푸딩본연의 맛을 살려 생초코릿을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유푸딩(시즌한정)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의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그대로 담은 푸딩 사르르 녹는 식감과 우유의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트 비건 푸딩(시즌한정)
고소하고 담백한 귀리의 맛을 그대로 담은 비건 푸딩
우유를 넣지 않아 유제품 소화기 어려운 분들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푸딩이다.
얼그레이 푸딩(시즌한정)
얼그레이 맛을 최대한 살려 베르가못향이 진하게 우러난 푸딩 홍차 한 잔 마신 듯 청량항 맛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우도 땅콩 푸딩(시즌한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소한 우도 땅콩을 사용하여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든든함까지 더한 푸딩이다.
구좌 당근 푸딩(시즌한정)
향당근이라고 불릴 만큼 달큰한 향을 가진 구좌당근을 사용하여 만든 푸딩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구좌당근 본연의 맛을 살린 푸딩이다.
애플망고 푸딩(시즌한정)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애플망고의 상큼함을 가득 담은 푸딩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애플망고의 향긋함을 더해 만들어졌다.
초당옥수수 푸딩(시즌한정)
설탕 옥수수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함과 아삭함 모두 가지고 있는 초당옥수수로 만든 푸딩 자연의 단맛과 옥수수의 고소함이 더해 만들어졌다.
우무만의 귀여운 굿즈도 팔고 있었고 포장전문 매장이라 조금은 협소했다. 공항점은 1팀씩 들어와서 포장할 수 있으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주차는 주변에 잠깐 세워놀 수는 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면 잠깐 주변 도는 방법을 추천한다. 맛은 정말 부드러웠고 꾸준한 인기를 얻는 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의사항
우무 푸딩은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서 구매 후 10분 내외로 먹어야 된다고 한다. 또한 푸딩을 먹을 때는 맛이 연한 순서로 먹어야 푸딩의 고유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먹는 순서는 커스터트-말차-초코 순서대로 드시는 걸 권장하셨다.
아베베 베이커리
▪️주소 :
제주 제주시 동문로 6길 4 동문시장 12번 게이트 옆
▪️주차 : 동문시장 옆 공용주차장 이용
디저트 종류만 30가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정말 너무 어려웠다. 따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동문시장에도 볼거리도 많았고 워낙 제주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맛집이라 많은 인파가 붐볐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 쪽에도 새로 오픈하였다.
다들 메모장을 켜서 적어가라
“영실목장 순수 우유 크림빵“
진짜 먹는 내내 빵은 쫄깃해서 감탄이 나오고 안에 생크림은 부드러우면서 쫀쫀한데 크림이 전혀 느끼하지 않다.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니 꼭 드셔보길!!!
망고레이 함덕직영점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04 에벤에셀 호텔 1층
함덕 해수욕장 앞이라서 주변에 볼거리가 엄청 많았다.
제주도에서 아직 망고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분들은 빠른 시일 안에 망고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엄청 달달하고 입안에서 망고가 녹는 걸 느껴볼 수 있다.
코코넛통 망고빙수인데 코코넛을 긁어서 만든 빙수 같았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생망고도 잘라서 판매하고 생망고주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망고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혼자 여행 가기 좋은 애월이다.
애월 카페 거리를 걸으며 우연히 발견한 슈플레 집이었다.
트라이브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녹차 초코 한라봉 3가지 슈플레 맛이 있었다.
옆쪽에 놓인 건 꾸덕한 초콜릿 같은 거였다.
엄청 몽실풍실 느낌이었고 외국인 관광 손님들이 붐볐다. 사람이 워낙 많아 메뉴도 조금 늦게 나오지만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지하로 내려가서 먼저 대기인원을 말하고 순서가 오면 안내해 주신다. 가게 바로 앞은 애월바다가 펼쳐져 선선했다.
올해만 4번 방문했던 제주 도민보다 맛집을 더 빠삭하게 잘 알고 있다. 제주도 여행 가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오늘의 포스팅이다. 맛있는 거 먹으면서 지쳐왔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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