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은 가고,
어느덧 알록달록한 단풍잎과 은행잎이 열리는 가을이 오기 전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로 인해 아침저녁은 조금 쌀쌀하다.
낮은 더워서 얇게 입었다가 일교차로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에 먹기 딱 좋은 샤브샤브를 먹으러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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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온
▪️ 위치 : 서울 중랑구 면목로 47길 24 1층 샤브온
(사가정역 1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1:30분 ~ 22:30분
▪️브레이크타임 : 16:00분 ~ 17:00분
▪️라스트오더 : 21:30분
📞 0507-147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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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샤브온의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했다. 또한 식기류나 매장 전반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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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14,500원을 주문하면 고기와 채소와 냉 파스타 샐러드와 우동면이 제공된다.
고기는 알목심과 양지우삼겹 중 하나 선택하면 되고
우리는 2인에 200g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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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는 샐러드라고 적혀있길래 내가 생각했던 샐러드와 다른 샐러드가 제공되었지만 식전음식으로 먹기 정말 좋았다. 냉 파스타 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어서 싱싱한 채소와 함께 만들어지는데, 면이 꼬들과 퍼짐에 중간으로 엄청 잘 삶아져서 소스와 정말 잘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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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파스타는 살면서 처음 먹어보았지만, 뜨겁게 조리하는 파스타와 달리 잘못조리하면 면과 소스와 따로 놀기 쉬운 음식이지만, 샤브온은 적절한 간과 소스 베임이 적당하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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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세팅으로는 3종 소스(칠리소스. 땅콩소스. 간장소스)와 육수와 청양고추 겉절이를 주신다. 칠리소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살짝 매콤해서 아이와 방문 시 칠리소스보다 약간 고소한 땅콩소스를 추천한다.
샤브온 육수는 매일아침마다 각종 건강한 자연 재료로 매일 끓인다고 하셨고, 매콤한 육수를 원한다면 다대기를 요청해서 제공된 고추와 함께 끓이면 얼큰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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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시간에 갑작스럽게 방문하였지만, 야채도 오픈시간처럼 엄청 싱싱했다. 사실 숙주는 무르기가 엄청 쉽지만 숙주마저 변질된 거 없이 신선함이 느껴졌다.
단호박에 고구마까지 14,500원 재료에 비해 야채도 엄청 푸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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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이 기름이 많아 목심보다는 맛있을 꺼 같아서 우삼겹을 선택했다. 기름기가 없는 걸 좋아한다면 우삼겹보다는 조금 기름기가 덜한 목살을 추천한다.
우동은 고기와 야채를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끓여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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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추가해서 넣어도 육수가 짜지지 않았고 자극적이지는 않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였다.
인덕션이라 불세기가 약할 줄 알았지만, 화력이 생각보다 강하였고 꽈리고추와 양파와 넣어서 육수를 조금 더 풍미있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였다.
우동과 매장에 직접 만든 겉절이로 마무리하면 끝
생각했던 거에 비해 엄청 풍족해 배불러서 죽은 못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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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적합하고 늦저녁에 연인과 친구와 같이 오기에도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 사가정 갈 일 있으면 가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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