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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산모임하기좋은곳 고급 중식당 락희안

by 청춘아리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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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 전에 친구 생일 기념으로 다녀왔던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중식 요리점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락희점 일산점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차병원 2층 207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6:30
▪️라스크오더 : 21:00
📞 031 - 901 - 7799
🚘 건물 내 주차가능

마두역 4번 출구에서 2~3분 정도 걸으면 차병원 건물이 보여 접근성이 쉬웠고, 건물도 깔끔하고 매장 내외부도 쾌적해 모임 하기 좋은 곳 같았다.

수저 젓가락 물티슈 앞치마 등 깔끔하고 청결되게 정리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병원 안에 있는 거라 쉬는 시간에 간편히 혼자 먹을 수 있게 창가 1인석도 마련이 되어 있었고, 트인 창가자리와 디귿형식으로 되어 있는 테이블 생각보다 많은 자리가 있었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룸도 있으니 특별한 날이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예약을 하고 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락희안의 메뉴판이다.
화교가  집에서 즐겨 먹던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시작된 중식당이다.
1945년 중국 산동지방에서 건너온 1대 이연약 선생이 마산에 신춘반점을 연 것이 그 시초이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고량주부터 와인 하이볼등 다양한 술이 구비되어 있으며 와인콜비지가 1병이 무료이고 1병 이후에는 만원이었다.

건강하고 고소함이 가득 풍기는 보양식 누룽지탕과
시그니쳐 70년 전통의  동북식 꿔바로우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꿔바로우와 만두, 짜장면, 부용완자를 시켰다.

날씨가 서서히 추워지는 게 느껴져서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먹고 싶었는데 락희안은 찬물과 따뜻한 보리차물이 같이 제공되었다.

기본찬으로 짜사이와 락희안표 직접 담근 피클과 오이와 땅콩 올리브를 곁들인 반찬이 나왔다.

일단 처음으로 짜장면은 다른 곳과 다르게 면 색상이 메밀면과 색상이 동일했다. 옛 방식을 사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어릴 적 동네에서 먹었던 짜장면 맛과 유사해서 유년시절이 생각나던 짜장면이었다.
고춧가루를 살짝 추가해서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이 메뉴의 이름은 부용완자라고 하는데, 계란 흰자로 만든 머랭 아래 해물완자와 유산슬이 들어있던 메뉴였다. 퐁당퐁당 입안에서 부드러운 머랭과 속에 들어있는 재료들과 곁들여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었다.

해물완자 속도 안에 정말 실해서 씹어 먹는 즐거움도 있었다.

전복누룽지탕은 지글지글 끓여서 나오는데 전복 내장을 먹냐고 여쭤보시는데 취향 껏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인생 살면서 먹어본 누룽지탕 중에서 제일 건강하면서도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어 제공받은 느낌이었다.
누룽지 과자가 따뜻한 탕에 빠지면서 약간 말랑한 죽 누룽지죽 먹는 느낌이 들었다.

새우 반반 수제 만두는 검은색 피가 매운 만두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많이 맵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맵기가 올라오는 만두니 참고해서 드시길

만두 속에 엄청 꽉 차있어서 속을 열어봤는데 새우가 무려 두 마리씩이나 들어간 만두였다. 양념장을 살짝 찍어서 먹어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시그니쳐 대파 꿔바로우!
사실 처음 먹을 때는 꿔바로우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속에 있는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쫀득했다.

어떤 분이 꿔바로우를 잘라 예쁘게 세팅한 사진을 보고 자극받아서 나도 예쁘게 찍어 먹음직스럽게 세팅해 보았다. 이렇게 글로 생각을 정리해 보니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살짝 놀랬지만 누룽지탕은 엄마 아빠 세대 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거 같았다.
뭐든 음식에 정성을 담아 만들어 제공된 게 느껴지는 음식들로 가득했고, 혹시 일산에서 가족모임이나 회사 회식을 할 때 추천하는 중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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