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이자카야 뭉티기 당일 도축 유케집

가수 싸이 님께서 뭉티기 맛집으로 유명한 왕거미식당 다녀간 영상을 보고 나서 뭉티기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서울에 당일 도축한 뭉티기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길래 선릉역에 위치한 유케집을 다녀왔다.

유케집

블랙 인테리어 구성으로 시크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고 15개 테이블이 있었다. 주문은 테이블 탭으로 주문하면 되고 간편하면서도 가벼운 메뉴가 많아 회식 장소로도 적합해 보였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 82길 47 1층 유케집
▪️운영시간 :  16:00 ~ 01:00
▪️라스트오더 : 00: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 0507-1389-4452
▪️주차: 가능하지만, 선릉 먹자골목 초보 운전에게는 골목이 좁아서 운전하기 매우 어려움

고기가 전부 한우로 가득인데, 다양한 메뉴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었다. 보통 뭉티기와 감자전과 라면 세트를 많이 먹는 거 같았다. 우리는 정말 다양하게 많이 시켰다.

회식 분위기를 띄워줄 이벤트도 존재했는데, 10초 맞춰 버튼을 눌러 00:10:00을 정확히 맞추면 오늘 먹은 음식이 공짜이고 실패 시 드신 테이블 치워 그릇 주방으로 가져다주면 된다.

오픈형 주방이라서 고기를 써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장이 전체적으로 깔끔하였다.
기본 과자 안주는 따로 없지만 소고기 뭇국이 나왔다.
역시 뜨뜻한 국물 안주만큼 최고의 안주는 없다.
뭇국이 버너에 같이 제공되어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뭉티기 진짜 당일 도축이라서 그런지 고기 때깔이 선명했다. 신선한 뭉티기는 거꾸로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뒤집어서 흔들어봤는데 떨어지지 않았다.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극락의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까지~같이 간장양념과 마늘 양념도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

감태에 성게알과 꽃새우를 올려서 간장을 찍어먹으면 바다의 깊은 향과 부드러운 성게알이 입안에서 최고의 극락을 느낄 수 있다.

치즈감자전 진짜 말모.. 생감자가 얇게 썰어져 들어가 늘어나는 치즈와 달달함까지~! 탄수화물 사이드는 필수로 시켜줬다. 찍어먹는 건 소스는 따로 없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솜사탕 하이볼까지!
선릉역에서 간단하게 회식하기 좋은 곳 같았다.
자리도 넓고 깔끔하며 안주도 대부분 고퀄이라
만족감이 높았던 장소였다.
친구 덕분에 호강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