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영감 샘터 전시회 방문 후기

오늘은 이찬혁 영감의 샘터를 다녀왔다.
자신을 주제로 삼아 전시를 열어
본인의 영감에 대한 것을 주제로 다룬 전시를 기획했다.

이찬혁 영감 센터

전시 기간 :  23년 10월 22일 - 23년 11월 5일
전시 장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2-30 1층
오픈 시간 :  am 11시 ~ pm 8시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까운 새물결노상공영주차장 이용

찬혁이가 직접 페인트칠한  
lee chan hinspiration center
(이찬혁 영감의 센터)

이번 전시는 오디션 시절부터 꾸준히 받아왔던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준비한 전시이며 선후배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기운을 나누고 싶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은 상당히 짧기 때문에 생각보다 웨이팅이 있었고, 4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하였다.
자칭 개구리 컬렉터 찬혁이처럼 개구리가방 메고 전시를 보러 갔다.  이 사진은 찬개구리가 아닌 나다 (크크크)

입구에서부터 엥 웬 묘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죽어서는 누가 내 묘비에 방문하는지 모르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을 보러 올까?라는 걸 깨달을 수 있고 처음 준비한 전시회이기에 상당히 뜻깊은 전시회 일 거 같았다.

건물 외벽에서부터 화려한 각기각색 다른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는데, 독보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행복한 삶? 많은 사진을 보면서 느낀 나의 한줄평이다.

들어가자마자 “난 이찬혁이다”라는 아우라기 뿜어져 나왔다.

전시 제대로 보는지 지켜보겠다는 눈빛...ㅋㅋㅋ
남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사는 찬혁님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다들 생각보다 많이 마신다.
마시진 않았지만 다들 차 마시는 느낌이라고 하였다.

영감의 샘터

원래는 이 컵으로 증정이 되는 게 맞지만
영감의 샘터 전용컵이 일시적으로 소진되어 재입고 이전까지는 임시로 이찬혁 샘터장의 키스마크가 새겨진 종이컵으로 샘물을 담아준다. 가내수공업으로 립스틱 잔해가 있을 수도 있다. 굉장히 독보적인 캐릭터다.ㅋㅋㅋ

현실 남매 그대로다. 수현 왈  “누가 내 머리에 꽂았냐 “
진짜 사실 이찬혁 얼굴 사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는 걸 이해를 못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차량 라이트가 이찬혁을 향해 밝혀져있고 횡단번호 앞에서 작품의 이름처럼 생각이 담겨 있는 작품이었다.

9대 찬혁이

이 전시회에서 어쩌면 제일 많이 웃었으면서도 생각이 많이 나는 작품이었다. 자기애가 정말 강해야지만 할 수 있는 전시회인 거 같다.

정말 세심하게 이곳저곳 신경을 많이 써보였다.
가볍게 즐기러 가기엔 취향저격인 전시이다.

맑고 깨끗한 청량감 있는 수현이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나름의 포토존

중간중간 벽면에 감성 메모도 무심하게 부착

빈티지 느낌을 장악하여 어릴적 남매의 사진들

자기애는 이때부터 강했던 걸로...!!

밥 먹기 전 보면 안 되는 짤...
평범함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눈감은 이찬혁을 찾아라

모든 영감이여 나에게 와라아아!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이찬혁

“스쳐가네 파노라마처럼“

“버킷리스트 다해봐야 해 짧은 인생 쥐뿔도 없는게 스쳐가네 파노라마처럼”

고생한 흔적의 자랑스러운 트로피도 전시되어 있었고

굿즈 메뉴판

다양한 굿즈도 판매되고 있었다.

아쉽게도 비매품이다.

독창적인 사진도 남겨주고 엽서도 구매했다.
찬혁이의 모든 영감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내 방식대로 즐기고 온 전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