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커피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자자한 건대 투또톤토를 다녀왔다. 건대 입구역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접근성이 좋아 2번 출구에서 나오면 엔제리너스 커피숍에서 쭉 직진만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 형식 커피숍으로 보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자리와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바 느낌이다.
투또톤토
▪️주소 : 광진구 능동로 125
▪️영업시간 : (평일) 08:00 ~ 22:30 (주말) 10:00~ 22:30
▪️주차는 불가이며 근처 화양동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건대병원도 30분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조금 거리가 있다.
▪️문의사항은 전화나 디엠 문의
0507-0289-5705 / tuttotonto
커피 전문점답게 많은 커피 종류와 티와 에이드를 판매 파고 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더 운치 있게 느껴졌던 분위기였다.
테이크아웃을 하면 30% 할인 이벤트도 있고, 건국대학교, 건국대학병원, 세종대학교 학생 및 임직원들은 매장 이용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문 전 직원분께 학생증 혹은 사원증을 바리스타에게 보여주면 된다.
이탈리아 전통의 운영 이벤트 및 베이커리
매장이름인 투또톤토 tuttotonto 이탈리어로 입체적인 자유로운 여러 측면을 의미한다. 취향에 맞게 유럽커피 디플로마와 유럽&미국 인증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하여 다채로운 에스프레소 한잔을 준비한다.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거대한 에스프레소 바를 중심으로 공간에 낯선 사람들이 느슨히 서로 연결되어 동시에 커피를 통한 고유한 맛과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커피문화를 지향한다고 한다.
카페 소스페소(Cafe Sospeso)
맡겨둔 커피(suspended coffee)라는 뜻을 가진 카페 소스페소는 1980년대 후반 이태리 나폴리의 노동자들이 이용하던 카페에서 유래되었다. 조금 더 여유 있는 손님이 커피 두 잔 값을 내고 영수증을 통속이나 유리창 등에 붙여놓고 가며 커피 한잔을 모르는 타인에게 건네는 이탈리아 고유의 문화이다. 낯선 누군가를 위해 커피 한 잔으로 인사를 남겨보고 누군가 맡겨 둔 커피 한잔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의미인 거 같았다.
자세한 설명은 메뉴판 상단을 보면 된다.
이런 이벤트가 있는 걸 알았다면 나도 동참했을 거 같다.
▪️카페 소스페소 이용방법
1) 바리스타에게 카페 소스페소를 주문한다.
(총 2잔의 에스프레소 값을 지불하고, 한잔은 내가 마시고, 다른 한잔은 누군가에게)
2) 받은 쿠폰에 From에는 자신의 이름을 To에는 주고 싶은 사람에 대해 적는다.
3) 투또론토 아카이브 장에 걸어둔다.
4) 필요한 누군가가 쿠폰을 가져와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다양한 블랜딩 원두와 싱글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모든 커피와 에스프레소의 기본 원두인 원두는 유기농 스페셜티와 무산소발효, 카보닉, 등 특수가공으로 준비되어 각 산지에서 생두를 직접 수입하여 직접 로스팅한다.
이번에 에스프레소 3.0 원두가 새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은은한 꽃과 여러 과일의 느낌 너티, 고소함과 감칠맛이 어울리는 밝은 산미 원두이다.
쥬케로를 제외한 에스프레소 메뉴에는 소량의 정제 설탕이 들어있으니, 원하지 않으면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하면 된다. 또한 투또 라떼와 크림 라떼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이 가능하다. 변경 시 500원이 추가로 부가된다.
컵 오브 엑셀런스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커피 생두를 가리는 경연대회 및 옥션 프로그램으로 최고 스코어를 받은 커피는 상을 수여받게 된다. 커피의 검증방법이 매우 철저하여 3주 간의 경영기간 동안 백개의 컵이 coe기준과 국제심판들의 판단에 대해 평가가 되고 투또톤토는 그런 원두를 블렌딩 해서 사용 중이다.
베이커리
빠른 시간에 방문하지 못해서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지만, 비워지면 틈틈이 채워주시는 덕분에 꽉 찬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 청정지역 만투아에서 생산된 천연 발효 버터로 신선한 우유&마일드 풍미 카놀리도 있었다. 카놀리 종류는 레몬 피스타치오 초콜릿 너트 오레오 모카 총 6가지이다. 카놀리 세트를 구매하면 에스프레소 한잔은 서비스로 제공된다.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 생각으로 인해 계속 돌고 돌다가 카놀리 초콜릿과 몽블랑 로쏘 크림라떼를 주문했다. 음료는 달달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직원분께 추천받아 로쏘 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카놀리 초콜릿은 다크초콜릿 먹는 느낌이었고, 몽블랑은 빵 겹겹이 느껴지는 버터의 향이 좋았고 부드럽고 커피와 너무 잘 어우러졌다. 알고 보니 로쏘크림라떼와 몽블랑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추천메뉴였다.
Rosso는 이탈리어로 빨간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달콤한 크림과 새콤달콤한 색색의 파우더가 잘 어우러져있는 시즌 음료이다. 평소 우유 베이스의 달달한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음료이다.
로쏘 크림라떼는 스페셜 3.0 베이스(에티오피아 ceo대회 원두와 에티오피아 내추럴딤투스페셜) 원두를 사용해 여름철 밝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안내표를 주신다.
쫀뜩한 크림과 달달함이 섞여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확실히 커피 전문점답게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커피잔과 그릇도 판매 중이다.
14,800원 내 돈 내산 카페였지만 만족도가 최상인 카페였다. 생각보다 넓어 작업을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카페이다. 와이파이는 영수증 하단에 적혀있고 틈틈이 인스타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올려오니까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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