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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희동맛집 숲속 가든 그로어스 브런치카페 가을나들이

by 청춘아리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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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년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정말 수많은 브런치 가게들도 가보고, 유명하고 오픈런을 해야지만 갈 수 있는 맛집들도 많이 가봤다. 지난 포스팅을 보면 얼마나 많은 것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

2023년 브런치 카페 방문했던 곳 중
음식 맛과 퀄리티, 분위기, 어떠한 것도 아쉬움 없이
압도적으로 좋았던  찐 내돈내산 맛집을 소개한다.

뱁새래리가 추천하는 서울 브런치 맛집 1위는 바로
한적하고 깔끔한 동네 연희동 “그로어스”를 소개한다.

그로어스

▪️주소 : 서대문구  연희로 27길 5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 19:00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나 굳이 예약 안 해도 됨
📞 0507-1427-3782
🚘 주차 불가능 / 가까운 일룸공용주차장 이용





그로어스는 미슐랭셰프와 7년 차 바리스타가 모여 만든 공간이다.
사실 여기는 하트시그널 방송으로 인해 유명해진 곳이라
방송으로 인해 입소문이 자자해져 많은 인파가 몰릴까 봐 살짝 걱정만 기대반 마음을 가지고 방문했다.

각자마다 좋아하는 성향과 선호도가 다 다르듯이 원하는 브런치 가게의 취향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침부터 시끌벅쩍한 곳보다는 조용하게 프레쉬한 음식을 먹으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보내기 위해 하루의 시작을 조금은 부지런히 여유롭게 보내는 시작이 좋다.

쓰레기가 하나도 없는 깨끗한 동네와 날이 유난히 맑아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화사해 보이는 동네였다. 나보다 팔자 좋은 집 지키는 강아지에게도 인사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그로어스 메뉴판


개인적으로 아침부터 프렌치토스트를 먹었을 때 항상 속이 느끼해서 다 먹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새우 오븐토스트랑 양송이스프 그리고 그로어스 크림라떼를 주문했다.

그로어스는 선결제 시스템이라 자리 잡고 주문 시 테이블 번호 알려주면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전체적인 그로어스의 내외부 사진이다. 연희동의 가장 큰 메리트는 한적하고 조용함을 갖춘 곳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날이 너무 따뜻해서 테라스에서 먹기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 1층 테라스에 먹기로 결정했다.
2층 테라스는 음료만 섭취가 가능하다.

야외 정원 곳곳에 숲 내음 가득한 냄새 은은하게 폴폴🌿

본격적인 음식 나오기 전에 약간의 Tmi time
비타민 D 가득 받고 있는 따스한 햇살 속에서 혼자 기록용 사진을 찍찍!

새우오븐토스트
새우오븐토스트와 양송이스프 크림라떼

일단 엄청 피스타치오를 뿌린 뚱뚱한 새우가 한가득
아래는 아보카도를 통째로 잘라  엇비슷하게 놓여있었고 각종 야채와 청포도와 토마토의 조합
와... 여긴 방송이 아니었어도 언젠가는 이미 유명해질 맛이었다.

살면서 브런치가게에서 그 무엇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은 날이다. 보통 느끼하거나 입맛에 맞지 않아 항상 남겼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행복했던 곳이었다.

양송이 스프도 버섯이 한가득해 식감도 좋았고
바삭하게 구워진 빵에 찍어 먹어 따뜻하면서도 든든하게
브런치를 즐겼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일단 라떼를 먹다 보니
크림과 커피를 같이 곁들이고 먹고 싶은데
쫀쫀한 크림이라 같이 곁들여서 먹기 어려워
크림 떠먹을 수 있는 숟가락이 있을까 여쭤봤는데
따로 없다고 하셨다.

또한 보통 생각하는 양송이 스프에 트러플 오일이 따로 들어가지는 않는데 여기는 트러플 오일이 살짝 둘러 나온다.

트러플 오일은 선호도가 살짝 있어
주문 시나 메뉴판에 기재해서 취향껏 먹을 수 있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그로어스 메뉴판 참조
네이버 그로어스 메뉴판 참조

예전에는 무조건 시그니쳐 메뉴를 시켜 먹었지만, 진짜 맛집은 대표메뉴도 물론 맛있겠지만 대표메뉴가 아닌 어떠한 메뉴도 맛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먹고 싶은 새우오븐토스트와 스프를 시켰지만 추후 방문 시 블랙퍼스트와 항정상 오일 파스타도 먹어볼 것이다.


(글을 적으면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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