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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집밥이 생각나면 가는 든든한 한끼 연신내 맛집 김마리밥

by 청춘아리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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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거리에 오색찬란한 은행나무 잎이 있지만 올해는 유독 겨울이 더 빠른 거 같다. 매서운 찬 바람으로 인해 감기 몸살이 주변에서 흔히 보이고, 질병으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아프다.

옛날 속담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름다운 금강산의 풍경도 밥을 먹은 후에 구경을 해야 제대로 보이는 것처럼 밥을 제대로 잘 챙겨 먹어야
활력과 기운이 생긴다.

오늘은 연신내애서 단돈 만원 한 장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을 내돈내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네이버 감마리밥 사진 참조


김마리밥

▪️주소 : 서울 은평구 통일로 863-4
(연신내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위치)
▪️운영시간 : 매일 06:00 ~ 23:00
▪️주차 : 가까운 공용 주차장 이용
📞 02-382-0052

김마리밥 메뉴판

밥만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와서 외관에 사진이 없다.
처음 김마리밥을 알게 된 이유는 야간 등산 갈 때 김밥을 포장하고 싶어 동네 김밥집을 찾다가 알게 되었지만,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재차 방문했을 때는
김밥과 라면을 함께 먹었다.

김치라면과 참치김밥

사실 샐러드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수저 젓가락을 찾다가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풍만감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난 분명 김치라면을 시켰는데
메뉴가 잘못 나온 줄 알았다.
버섯에 햄에 김치에 면보다 건더기가 더 많은
이런 혜자스러운 라면은 처음이었다.
흔히 말하는 ⭐️나만 알고 싶은 동네맛집⭐️

뒤늦게 발견했는데, 원래 김밥과 라면류에는 김치와 단무지만 제공된다고 하였지만 이미 푼 상태였고, 사장님께서도 괜찮다고 하셨다. 근데 이걸 보지 못하고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먹지 못하게 하지는 않으시지만, 양심에 맡기시는 거 같다.

예전에는 김밥천국였다면 업그레이드 출시 버전 느낌이다.

콘샐러드,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무생채, 김치, 어묵볶음, 얼갈이무침, 버섯볶음, 단무지
9첩 반상 폼 제대로다.

치솟은 물가로 인해서
이렇게 유지하는 것도 힘드실 텐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굳건하게 헤쳐 나가시는 게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뿐이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는 거 같다.

오늘은 2023년 첫눈이 내린 날이다.
벌써 눈이라니... 그래서인지 너무 매섭게 추웠다.
따뜻한 찌개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싶어서
김마리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순두부가 한가득 들어간 조개와 굴 계란이 들어가 있는 영양가 만점인 식사였다. 생각보다 너무 푸짐한 한상을
6,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인 요즘에는 볼 수 없는 정이 가득한 동네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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